가을 주꾸미도 손색없이 맛있지만 산란철을 앞둔 3월과 4월 사이에 잡힌 주꾸미야 말로 알이 꽉 차있어 맛이 좋다. 붉은 양념에 볶아서 먹어도 맛있지만 신선한 주꾸미라면 살짝 데쳐 먹는 것을 추천한다. 머리 통째 입에 넣고 씹으면, 그 맛이 아주 일품이다. 밥 알 모양의 알이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식감과 담백하고 고소한 맛은 먹어본 사람이라면 거부할 수 없는 맛일 것이다.
쭈꾸미X주꾸미O ▼
주꾸미의 "주"가 된소리로 발음되는 경향이 있어 쭈로 발음되어 쭈꾸미라 적고 표현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또한 지역에 따라 주꾸미를 쭈께미,쭈게미 등 방언으로 불려지기도 하는데, 이는 잘 못된 표현이고 표준는 주꾸미이며[주꾸미]로 발음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쭈꾸미"로 알고 쓰고 있으며, 심지어 식당 간판이나 가공 제품에도 쭈꾸미라 표기되어 쓰여지고 있는 만큼 주꾸미도 언젠간 자장면이 짜장면으로 바뀌었 듯 쭈꾸미로 표준어와 발음이 바뀌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견해본다.
주꾸미 구분 ▼
외식문화가 자리 잡혀가면서 번거로운 요리는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일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하요 요즘 젊은 주부들 중 주꾸미와 낙지를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많이 보고 만져본 베테랑 주부들이라면 멀리서 생김 보고 구분할 수 있는 반면, 초보 주부들은 생김새만 보고 구분하기 어려울 것이다. 주꾸미와 낙지의 구분은 다리의 길이를 보고 구분하면 편하다. 둘 다 다리의 개수는 8개로 낙지는 다리 중 한 개의 길이가 눈에 띄게 길고 쭈꾸미는 8개의 다리 길이가 모두 일정하다. 또한 낙지에 비해 다리 길이가 짧아서 낙지와 같이 비교해보면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
신선한 주꾸미 고르기 ▼
냉동,생물,활어 중 어떤 것이 가장 맛이 있을까? 당연 살아있는 활주꾸미 일 것이다. 하지만 활주꾸미도 국산으로 둔갑한 중국산이 있기에 잘 골라야 한다. 중국산 주꾸미는 국산 주꾸미에 밝은 색을 띈다 국산이 어두운 흑갈색 이라면 중국산은 노란빛에 가깝고 밝은 편이다. 둘을 동시에 놓고 비교해보면 육안으로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생물 주꾸미의 경우도 냉동을 녹여 생물로 둔갑하여 파는 경우가 있어 고를 때 유의 하여야 한다. 이유는 냉동의 경우 조리했을 때 생물 보다 질긴 식감이 있어 생물 보다 못 하기 때문이다. 냉동 주꾸미를 녹이게 되면 손으로 만져봤을 때 생물보다 미끌 거림이 덜하다. 또한 흐물 거림 없고 경직되어 있어 만져봤을 때 촉감이 생물에 비해 딱딱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신선도는 색을 보고 확인할 수 있는데 신선한 주꾸미는 진한 흑갈색을 보이고 선도가 떨어지게 되면 붉은 빛으로 변하게 된다.
준스키친 레시피 보기 ▼
쭈꾸미 볶음 먹물레시피
충남 서천군 동백꽃 주꾸미 축제 ▲
타우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있어 춘곤증을 물리치는데 도움을 주는 주꾸미 요리로 나른함을 날리고 활기찬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jun's kitchen > 소스,요리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들깨 가루 효능 부작용 알고 먹어야 도움 된다. (0) | 2018.04.07 |
---|---|
단호박 효능/부작용/칼로리/요리정보 (0) | 2018.03.30 |
[셀러드 레시피]오리엔탈 소스 만들기 (0) | 2018.03.25 |
브로콜리 대표효능 3가지 (0) | 2018.03.21 |
저칼로리 묵말랭이 만들기[말리는법] (0) | 2018.0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