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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s kitchen/recipe

도리뱅뱅 양념 만들기 홍천에서 직접 잡은 피래미로 즉석에서 만든요리

안녕하세요! 준스키친 준이는 현재 전국일주 중이에요~

오늘로 4일차로 접어들었는데...
아직 적응이 잘안되네요 ㅜㅜ


오늘의 요리는
첫날 홍천강변 모곡밤벌유원지에 도착해서 어망으로 직접 잡은 피래미로 만든 도리뱅뱅 입니다.

도리뱅뱅은 기름에 튀겨
양념을 발라 만든 요리로
민물고기특유의 향이 없어
민물고기를 못드시는 분들도
부담없이 드실 수 있는요리에요

한 두시간 담궈놓고 꺼냈는데
제법만은 고기들이 잡혔어요

사실 어망에 넣을미끼(떡밥)를
준비하지 못해서 난감 했었는데
멕가이버 기질을 발휘해
강아지사료를 사용했어요ㅋ

도리뱅뱅의 재료는
딱히많은 재료가 필요하지 않아요.
식용유와 양념만있으면 끝~

양념만들기-계량밥수저

고추장큰술
참기름1
다진마늘 2분의1
생강즙 또는 가루 한꼬집
식초 3분의1
올리고당  또는 설탕으로 닷맛 조절

고기양에 비례해서 양념은 늘려주시고
매콤 칼칼한 맛을 원하시면
청양고추를 다져넣으시면
좋아요.

또 만들어서 깻잎에 쌈싸먹어도
훌륭하답니다.

-내장 제거한 물고기-

양은 많지 않지만 혼자 먹기에는
적당한 양에요.

다른 생선보다 크기가 잘아서
손질하기 좀 힘들었어요.

손질팁! 칼로 하시는 것보다.
배 부분을 손톱으로 꼬집듯이
살짝뜯으신 후 내장을 짜내시면
손질하기 수월해요

어렸을때 아버지께
배운 노하우에요 ㅎㅎ

손질한 고기는 여러번 행궈
깨끗하게 씻은후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주위!물기를 제거하지 않으면
기름에 튀길때 기름이 튀어
데일 수 있어요.

코팅된 팬에 피래미를
보기좋게 일렬로 둘러 배치하고
기름없이 1차로 약한불에서
구워줍니다.

구워줄때 앞뒤로 뒤집지 않아도 되요~

남아있는 수분을 날리고
좀더 바삭한 식감의
도리뱅뱅을 만들기 위해서
해주는 작업입니다.

이제 기름에 튀겨주면되는데요.
튀길때 기름은 아끼지 말고
고기가 잠기기 직전까지
넣어 튀겨주셔야 바삭 고소한
도리뱅뱅이 만들어져요~

-잘 튀겨진 도리뱅뱅-

위 사진처럼 노릇 바삭하게
튀겨주신후 기름은 따로 덜어내 줍니다.

이상태에서 간장만 찍어먹어도
정말 맛있어요~ㅎ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발라
약한불에서 한버더 구워내면
도리뱅뱅 완성~

애주가인지라 술이빠지면
섭섭하죠 훌륭한 술안주로
도리뱅뱅 짱이네요ㅋ

노지에서 생활하면서 전국일주중
인데 요런 재미가있어 도전한
보람을 느낌니다.

앞으로 근근히 도시에서
자주접할 수 없었던 요리들
 노지에서 특별한요리만들어
찾아뵙겠습니다 ~

저의 전국일주 여행기가
궁굼하시다면 아래 유튜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mLrefa-mH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