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보리밥은 저에게 눈만 뜨면 배고프던 시절
어린 시절 향수가 생각나게 하는 음식입니다.
열무김치를 넣어 슥삭~ 비벼 먹으면 다름 반찬
필요 없이 된장찌개 하나로 열 반찬
부럽지 않았죠.
요즘은 단순히 배를 채우기 위해서 가 아니라
보리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건강식으로
먹게 되더라고요.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꽁보리밥 지어봤어요.
꽁보리밥은 다른 잡곡을 넣지 않고 순수 보리만
사용해서 지은 밥을 말합니다.
사진속 보리는 보통 보리와 좀 달라 보이죠?
색이 있는 보리인데 3가지 색이 섞여 있다고
삼색 보리라고 하네요.
보리는 쌀과 달리 좀 오래 불려 사용합니다.
저의 경우 1시간 정도 불려서 사용합니다.
시간의 여의치 않을 때는 한번 삶아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냄비밥
불린 보리와 동량의 물을 넣고 끓여줍니다.
물이 졸면 다시 동량의 물을 널고 끓여주다가
끓어 오르기 시작하면 중불5분,약불5분,불을
끈 후 3분 가량 뜸을 들여줍니다.
압력솥
센불에서 증기가 올라오는 소리가 들릴 때 까지
끓이다가 중간불로 5분,약불로 5분,3분가량
뜸을 들여줍니다.
전기압력밥솥
잡곡 기능을 사용하여 간편하게 짓습니다.
저는 냄비로 꽁보리밥을 지었어요.
냄비 밥이 맛있잖아요~
꽁보리밥은 순수 보리만 사용해
전분기가 덜 하네요.
하지만 전분기가 덜하면 탄수화물
함량도 적다고 해요.
꽁보리밥이 완성되었네요.
냉장고에 남아있는 나물들과 강된장 넣고
슥삭~ 비벼봤어요.
입안에서 미끌 거리면서 톡톡 터지는 듯 한
보리의 식감과 구순한 강된강된장의 조화가
어느 진수성찬 부럽지 않은 한끼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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