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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s kitchen/recipe

자투리 재료로 만든 가지요리 가지잡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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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독거인의 비애<悲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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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하게 패스트푸드로 끼니를 때우거나

혹은 배달 음식을 시켜 먹어도 되지만

삼시세끼 그렇게 챙겨 먹다가 보면

건강에 문제가 생길 까봐 만들어 먹기

시작한 집밥...


하지만 늘 혼자 먹는 음식을 만들기에

냉장고에 자투리 재료들이 쌓여간다.



<자투리 재료활용 가지잡채>


안녕하세요~

오늘은 냉장고에 묵은 자투리 채소들을

활용해 가지 잡채 만들어봤어요.


잡채하면 당면이 들어가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문을 하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사실 처음의 잡채는 당면이 안 들어간

음식 이었답니다.


잡<雜>←섞일 잡

채<菜>←나물 채


잡채 원래는 여러가지 채소를 섞은

요리였다고 해요.




재료는 냉장고에 남은 자투리

재료를 모두 꺼내 사용했어요.


사용 재료.


가지,시금치,당근,쪽파,느타리,

양배추,브로콜리,대파,다진마늘


간장,굴소스,올리고당 또는 설탕 

식용유,참기름,후추



간장7 물3 7:3 비율로 섞어

굴소스,올리고당을 넣어 소스를 만들어 주세요. 


저는 가지잡채 라고 했는데.

사용하는 채소는 취향에 맞춰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가지는 어슷하게 썰어 길쭉하게 썰어주고

다른 야채도 도톰하게 채썰어 주었어요




예열된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총총선 대파와 마늘을 볶아 향을 내줍니다.




늦게 익는 순서대로 야채를 넣어 볶아줍니다.




야채의 숨이 조금 죽으면

소스를 조금씩 부어 섞어가며

볶아주세요.


가지는 수분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한번에 다 부으면 한 쪽만 간이 베어

짜게 될 수 있어요. 


마무리는 후추 살짝~

참기름 휘릭 두르고 마무리 합니다.



자투리 재료만 사용했는데

훌륭한 밥 반찬이 완성되었네요.




야채만 넣고 만들었는데, 고기를 넣고

만들었을 때 보다 깔끔한 것이 더

맛이 좋았어요.



밥 반찬으로 먹어도 좋지만

꽃빵을 쪄서 함께 먹으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가지의 물컹 거리는 식감이 싫으면

건 가지를 사용하세요~


특별한 재료 필요 없이

냉장고 속 자투리 재료만 사용해도

한 가지 요리는 훌륭하게 만들 수 있어요.


시들어 버리기 전에 오늘 자투리 재료들

꺼내서 다양하게 활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