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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만드는 밥 반찬
단호박 겉절이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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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에 반찬 투정 하며 먹기 싫었던 음식들이
요즘은 왜 그리 생각나고 먹고 싶은지...
늙은 호박으로 만든 김치 생각이 나서
비슷하게 단호박으로 겉절이 만들어 봤어요.
단호박은 생으로 먹어도 될 정도로
맛이 좋아서 만들면 괜찮을 것 같더라고요.
혼자 먹는 반찬이라 반만 사용했어요.
단호박 씨는 버리지 말고 물에 헹궈 말린 뒤
까먹으면 고소한게 맛이 좋습니다.
재료.
단호박 2분의1
고추가루 2스픈
간장 2스픈
올리고당 또는 설탕 1스픈
다진마늘 2분의1 스픈
액젓 약간
통깨 약간
취향에 따라 미나리,대파 등
야채를 추가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단호박 씨와 껍질을 제거해주시는데,
껍찔이 딱딱하기 때문에 칼로 하시면 위험해요.
감자칼을 사용하세요.
너무 두껍지 않게 네모나게 썰어줍니다.
양념은 섞어서 불려서 사용하면 좋은데...
시간 관계상 바로~
양념 넣고 버무려 주면 완성~
※단호박이 너무 딱딱 할 경우
끓는 물에 소금 넣어 살짝 데쳐서 사용하세요.
모자라는 간은 소금 살짝 넣어 마무리 합니다.
간단하게 완성한 단호박 겉절이
바로 먹어도 맛있고 하루 즈음 숙성해서
먹어도 맛있어요.
호박으로 무슨 겉절이야?라고
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먹어보면
금방 반할 맛 이랍니다.
남은 단호박 겉절이는 신김치 같이 넣어
김치찌개 끓여봤는데 정말 밥 도둑이
따로 없더라고요.
이제 조금씩 더워져서 집에서 가스불켜서
요리하는 것 엄두가 안날텐데
이런 레시피 기억하셨다가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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