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jun's kitchen/반찬

제철 맞은 미나리와 삼겹살의 만남 미나리 초무침 레시피

요즘 제철 맞은 미나리가 한창 수확철

이라고 하네요.


미나리는 해독 작용과 정화 작용이 뛰어난

채소인데요 복어탕을 끓일 때 미나리를 넣는

이유도 미나리가 독을 중화 시켜주어서

넣는 것이라고 해요.





이밖에 많은 효능 들이 있지만

너무 잘 알려져 있기에

생략하겠습니다.


시장에 갔다가 제철 맞은 싱싱한 미나리 좀

사왔어요~




어떤 요리를 만들어 먹을까 고민하다가

새콤하게 무쳐서 어제 마늘로 재워 놓은

삼겹살을 구워 함께 먹었어요.




준스 표 마늘 삼겹살입니다.


신선한 고기를 사다가 통마늘을 편으로 썰어

사이사이 끼워 냉장고에 하루 이상 재워 놓으면

잡냄새 하나 없이 마늘향 은근히 나는

마늘 삼겸살이 됩니다.  


간마늘을 사용하면 구울 때 금새 타버리기

때문에 통마늘 사용 하시는 것이 좋아요.




미나리 초무침과 삼겹살 같이 먹으면 

맛도 좋지만


미나리는 혈중콜레스테롤수치를

낮춰주는 효능이 있어 삼겹살과 같이 먹으면

아~주~좋아요~

^^* 




미나리 자랑하느라 서론이 길었네요.

미나리 초무침 만들어 볼게요~


재료.


미나리 한줌

양파 2/1개

당근 약간


양념.


-계량 밥 수저-


고추가루 1스푼

고추장 1.5스푼

설탕 2/1스푼

다진마늘 2/1스푼

매실청 3스푼

식초 1스푼

통깨 2/1스푼



담군 매실청이 많이 시큼해져서 식초를 조금

넣었는데, 취향에 따라 신맛은 조절하세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식초 넣은 물에

잠시 담궈 둡니다.


식초에 살균 작용이 있어

혹시나 있을 균들을 죽여주는 거에요.


저는 생으로 채소 먹을 때

꼭 이 과정을 거칩니다. 




양념은 미리 섞어서 만들어주세요.




손질한 미나리는 검지 손가락?

길이로 썰어주세요. 




볼에 준비된 재료와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통깨를 살짝 더 뿌려 마무리 하면

새콤한 미나리 초무침 완성입니다.



이제 삼겹살만 구워주면 되겠네요.



신선한 고기는 후추도 필요 없어요~

소금만 살짝 뿌려 구워 주었어요.




입맛 돋궈주는 향긋한 미나리와

삼겹살의 조화 어떠세요?


꾸~울~꺼~ㄱ!!

다시 봐도 입안에 굼침이 도네요.

^^



쌈채소 필요 없이 그냥

삼겹살과 같이 먹으면 되는데...


그 맛은 표현 불과~

이 맛을 왜 지금 알았을 꼬...

앞으로 삼겹살 먹을 때 미나리만

찾을 것 같아요.ㅋ




미나리 무침에 데친 오징어를 넣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러면...

삼합이 되는 건가요? 

^^*



삼겹살은 기름져서 조금 먹으면

질리게 되는데 미나리 무침과 같이 먹으면

미나리의 향긋함으로 느끼함을 잡아줘서

질리지 않고 많이 먹을 수 있겠어요.

봄의 향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오늘 미나리 초무침으로 느껴보세요~